[유수스님] 발우공양의 마음

백일출가 | 2013.03.03 14:51 | 조회 2489

 

 

돌이 하나하나 모여서 수천개가 돌탑이 되요.
백두산도 태산도 흙 한줌이 모여서 되고 태평양도 물 한방울이 모여서 되는 것이거든요.
오래 불교를 믿으셨던 분도 내가 10년이나 불법을 공부했는데 일상성에 빠지는 것에 실망하면 안되요.
자기를 깊이 돌이키는 반성의 기회로 삼으셔야 되요.
그것은 지도가 잘못되 것도 아니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오로지 나의 문제에요.
내가 진지하게 뜻을 헤아리지 않아서 그래요.
내가 밥을 먹으면서도 부처님 생각을 떠올리면서, 말이라도 성인의 일생을 착 떠올려보는거예요. 
 
우리가 매일 아침 소심경을 외우고 발우공양을 하지요.

 
 
 
공양할 때 원래 스님들은 발우대에서 발우를 내리면서도
...
"집지응기 당원중생 성취법기 수천인공~"

이렇게 하발게를 하지요. 
 
"이 발우를 집어서 받는 뜻은 마땅히 중생에게 발원하느니
깨달음을 얻어서 하늘과 천인의 공양을 받게 하옵소서."

밥그릇 가져올 때 나 배부르자고 가져오지 않습니다. 
여기에 우리 조상님들의 괴장한 지혜가 있어요. 게송에 그렇게 해놨어요.  

 공부는 이것을 얼마나 내 것으로 하느냐에요. 이것이 내 인생을 좌우합니다.
여러분들이 조석예불과 발우공양만 꾸준히 해도 깨닫습니다.
불교의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 소심경 한자 한자이 뜻 하나만 알아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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